신앙과 상황의 만남

2017.07.31 13:20

Wounded Hea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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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7-07-30
글쓴이 장세정 목사

“Wounded Healer”

 

     캐나다에 사는 15세의 조너던은 '나비 소년'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별명 같지만 그 숨은 내막을 알게 되면 너무나 안타까워 눈시울을 적시게 됩니다. 소년은 평생을 수포성 표피박리증이라고 불리는 희귀병으로 투병 중입니다. 이 병은 피부를 약하게 만들어 마치 나비의 날개처럼 쉽게 벗겨지고 부스럼이 생기는 피부병입니다. 온몸이 물집으로 뒤덮이고 물집이 터질 때마다 겉 표면의 피부가 벗겨져 나가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목욕은 더 최악입니다. 조너던의 어머니 티나는 아들의 몸을 욕조에 담근 뒤 몸에 붙은 붕대들을 하나씩 벗겨내야 합니다. 매주 겪는 일이었지만 수십 번을 반복해도 익숙해질 수가 없습니다. 아들은 3시간 걸리는 목욕을 할 때마다 고통에 몸부림치며 울었지만 어머니 티나는 약해지는 마음을 다 잡고 붕대를 벗겨내야 합니다.

 

     조너던은 자신이 이 희귀병의 유일한 환자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2012년 열린 컨벤션에서 조너던은 같은 질병을 앓고 있는 다른 '나비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젠 혼자가 아니란 것을 알게 된 조너던은 자신과 같은 병을 앓고 있는 다른 환자들을 돕겠다고 나섰습니다. 공개석상에 나서 질병에 대해 설명한 뒤 모금 활동을 벌이는 사명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예상 수명이 15년밖에 남지 않았음을 알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결심합니다.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어주시기 위해 종의 형체를 입고 오셔서 친히 우리의 모든 연약함과 고난을 체휼하신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서 우리들도 우리가 겪는 고난과 아픔을 나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섬기고 위로하는 사명의 기회로 삼는 Wounded Healer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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